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지난 9월 7일 연세대학교 Global MBA(G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힌드라 워룸(Mahindra War Room) 시즌 9 론칭 이벤트가 열렸다. 마힌드라 워룸은 마힌드라 그룹이 경영 일선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례 사례분석대회이다. 작년 3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마힌드라 그룹 간 교육 부문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연세대 GMBA 학생들은 작년부터 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GMBA 학생들간에 펼쳐질 예선대회를 위한 설명회였다. 올해 제시된 주제는 총 4개로 ‘국내 시장에서의 쌍용자동차 성장 전략’, ‘Zoto App의 성장 전략’, ‘새로운 현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기술 전략’, ‘마힌드라 포뮬라 E팀의 레이싱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 중 하나의 주제를 택일하여 전략을 세우게 된다. 4인 1조로 구성된 각 팀들은 선정한 주제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전략의 현실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마힌드라 워룸 예선전의 우승팀은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향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 티켓과 준우승팀은 750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인도 내 21개 경영대학원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외 중국 푸단대학교, 싱가폴 난양대학교, 필리핀 AIM(Asia Institute of Management)에서도 예선전이 열려, 예년보다 다양한 배경에서 모인 학생들이 뭄바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마힌드라 워룸 런칭 이벤트에서 임수빈 부원장은 “작년에 처음 시행되었지만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성과가 좋아 자랑스러웠고, 올해에도 GMBA 학생들이 어떠한 창의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할지 정말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쌍용자동차의 전무 사티쉬 카란디카(Satish Karandikar)는 실제 마힌드라 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팀원들과 고민하며 협력하는 과정은 학창 시절의 가장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연세대학교 마힌드라 워룸 예선전은 10월 5일에 교내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