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원우 4개 팀이 ‘2018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 머니투데이방송 사장상, 우수상을 받았다. 본 대회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머니투데이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가 후원한다.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 심사위원장은 이호욱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다.

 
경영대학 엄영호 학장

올해 사례제시 기업은 포스코이며, 주제는 ‘포스코 그룹사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이다. 지난 8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예선보고서 심사와 본선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11월 29일 시상식에 이르기까지 약 3개월 동안 숨가쁘게 진행되었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지난 11월 17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에 진출한 연세대 MBA 4개 팀이 모두 수상권에 들었다.

 
이호욱 심사위원장

김원석(MBA 18), 이선호(MBA 17), 정진오(MBA 17), 한기승(MBA 17) 원우가 팀을 이룬 ‘와이즈파워’ 팀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포스코 조직의 핵심 역량을 파악한 후, 그 핵심역량에 따라 탄자니아 등 저개발국가에서 적용해 볼만한 스마트 시티 개발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포스코경영연구원 미래사업연구실 오경훈 실장은 발표를 본 후, 그 내용이 포스코 그룹사를 가장 심도 깊게 자료조사를 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BTS(Beyond The Steel)’ 팀은 강병무(MBA 17), 남일환(MBA 17), 문재웅(MBA 17), 최태식(MBA 17) 원우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폐노천탄광 활용 스마트팜 배발을 통한 식량사업 Full Value Chain 기반구축’이라는 각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도출하여 머니투데이방송사장상을 받았다.

박진익(MBA 17), 정장홍(MBA 17), 정재훈(MBA 17), 정현석(MBA 18) 원우로 구성한 ‘TANC(Think, Act N Change)’ 팀은 배터리와 철강 플랫폼을 매개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고, 박상현(MBA 18), 이나영(MBA 18), 이석(MBA 18), 이재혁(MBA 18) 원우로 구상한 ‘철과함께’ 팀은 3D 프린팅 비즈니스 신규 진출을 제안하며 연관 사업 확장에 주목한 시너지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TANC(Think, Act N Change)’ 팀과 ‘철과함께’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와이즈파워’ 팀은 "이번 대회에서 신성장사업 도출방식 결정에서부터 전략실행 방안에 이르기 까지, 전략, HR, 마케팅, IT, 파이낸싱, 도시설계 등 MBA에서 배운 많은 이론들이 최종 보고서 전반에 적용되었다”며 “그 동안 연세 MBA 교수님들로부터 얼마나 소중한 지식들을 많이 배웠는지를 알게 되어 매우 의미 깊은 대회였다”고 소회했다. 그리고 팀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힘들어 쓰러질 만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고생한 것 보다 훨씬 큰 보람을 느낀다. 다시 한번 많은 것을 가르쳐 준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상 수상자 강병무 원우는 작년 이맘때 몇몇 원우들과 경영사례분석대회에 나가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그는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MBA를 통해 배운 이론들을 POSCO라는 기업에 적용시켜보면서 현실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솔루션, AI, 빅데이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몇 달 동안 원우들과 함께 학교 토론실에서 밤을 세워가며 준비한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비록 팀원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다른 원우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_{첫 째줄 왼쪽부터 : 한기승, 김원석, 정진오, 엄영호 경영전문대학원장, 이호욱 교수(심사위원장), 정장홍, 강병무
둘 째줄 왼쪽부터 : 박상현, 이석, 이나영, 이선호, 최태식, 박진익, 문재웅, 정현석, 정재훈, 남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