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IP] Y-Startup 3기 우수팀 Interview
올해 초, 경영대학이 진행한 창업 프로그램 ‘Y-Startup 3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문제 정의 → 가설 설정 → 가설 검증'의 3-Step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였으며, 팀별로 Y-Ventures 소속 멘토 1명이 배정되어 밀착 지원을 받았다. 6주 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심사위원 개별 점수 산정과 토의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세 팀이 선발 되었다. 해당 팀들은 각각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을 수혜받았으며, 지금도 창업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Y-Startup 우수팀으로 선발된 세 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간단하게 팀과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김우열 팀장(경영 23, ParrotKit) : 숏폼 레퍼런스를 '촬영 가능한 콘텐츠 템플릿'으로 변환해주는 AI 기획 툴 'ParrotKit'의 팀장 김우열입니다. 권윤아 팀장(국제 22, Groovehub) : 스트릿댄스 수업 정보를 모아 '탐색-비교-신청'을 단순화하는 수업 디스커버리 플랫폼 'Groovehub'의 팀장 권윤아입니다. 백준호 팀장(응통 20, GUIDE) : 중장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부업 콘텐츠 제작 도우미 'GUIDE(든든AI)'의 팀장 백준호입니다. Q. 프로그램 종료 이후 3개월 정도 지났다. Y-Startup 3기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소감은? 김우열 팀장(경영 23, ParrotKit) : 원래 구상하던 아이템이 있었고,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한 초기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팀원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도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원금을 받는 걸 넘어서, 실제로 서비스를 함께 키워갈 사람을 만났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권윤아 팀장(국제 22, Groovehub) : 아이디어는 이미 있었지만 혼자였다면 계속 미뤘을 것 같았습니다. Y-Startup은 저에게 실행을 위한 데드라인과 동기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력과 확신을 얻었고, 지금도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그 경험 자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준호 팀장(응통 20, GUIDE) : 기존에는 기술 중심으로만 개발을 했다면, Y-Startup에서는 고객과 사업성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보지 못했을 부분들을 팀원들과 이야기하면서 계속 배우고 있고, 그래서 지금도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지난 4월 경, 장학금이 이미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 장학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김우열 팀장(경영 23, ParrotKit) : 현재 앱 심사를 위한 개발 단계에 있어서 개발 툴 구독료와 API 비용, 그리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결국 시장에 들어가려면 제품 완성도뿐 아니라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케팅 쪽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권윤아 팀장(국제 22, Groovehub) : 브랜드 리뉴얼과 디자인 외주, AI 툴 구독료, 메타 광고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등에 이미 상당 부분 사용했습니다. 서비스를 계속 운영해보면서 단순 기능만 중요한 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나 사용자 경험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브랜딩 작업에 많이 투자하게 됐습니다. 백준호 팀장(응통 20, GUIDE) : AI 영상 생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API 비용과 SNS 실험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어떤 방식이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계속 실험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쌓고 검증하는 데 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말씀을 들어보니 프로젝트들이 꽤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젝트는 어느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 김우열 팀장(경영 23, ParrotKit) : 초기 MVP 검증은 끝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앱 출시와 고객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병목을 해결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창작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권윤아 팀장(국제 22, Groovehub) : 현재 가장 큰 과제는 수익 모델(BM) 검증입니다. 단순 사용자 유입보다 스튜디오와 같은 공급자 측 니즈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스튜디오 운영자분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어떤 서비스라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계속 검증하고 있고, 이제는 실제 유료화 단계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준호 팀장(응통 20, GUIDE) : 초기에는 AI 영상 생성 자체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구매 전환까지 연결되는 마케팅 풀퍼널 설계로 방향을 확장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실제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AI를 활용해서 성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마케팅 툴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창업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우열 팀장(경영 23, ParrotKit) : 창업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국 도전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 자체를 막연하게 멋있다고 보기보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싶은지에 대한 동기를 먼저 고민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윤아 팀장(국제 22, Groovehub) : 진로 탐색과 창업 모두 결국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검증하는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그런 점에서 Y-Startup은 직접 실행하면서 배우기에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주도성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준호 팀장(응통 20, GUIDE) : 창업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길만 보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다양한 시각과 선택지를 가져보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Y-Startup 3기는 단순한 공모전이나 단기 프로젝트를 넘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검증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장 검증을 이어가며 각자의 창업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경영대학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영대학은 Y-Startup과 같은 실전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