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지난 9월 11일 연세대학교 경영관 용재홀에서 조성관 국제지니어스연구소장이 ‘세상을 바꾼 천재들, 그 창조 정신의 비밀’을 주제로 제53차 YSB A/S특강을 진행했다. 조성관 국제지니어스연구소장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수습24기로 입사하였으며, 월간조선 기자, 주간조선 차장, 부국장 선임기자, 주간조선 편집장을 역임했다. 조성관 소장은 기자뿐만 아니라 작가로 활동하며 천재 시리즈를 집필하기도 했는데, ‘빈이 사항한 천재들’,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 ‘도쿄가 사랑한 천재들’ 등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를 10권 집필했다. 특히 2010년 출간한 ‘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은 체코공화국으로부터 공문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성관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모차르트, 클림트, 프로이트, 백남준, 윤동주 등 54명의 천재를 연구하며 ‘창조정신이 어디서 기인되는지’를 연구했다고 한다. 이번 강의에는 백남준, 클림트, 프로이트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해당 주제를 풀어나갔다. 조성관 대표는 이 세 사람 모두 기존 개념에 새로운 것을 융합했기 때문에 천재가 되었다고 했다. 백남준은 기존의 미술을 미디어에, 클림트는 서양미술에 동양미술을, 프로이트는 의식에 무의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낸 것과 다름이 없으며,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것은 50년을 앞서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제53차 YSB A/S특강에는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조성관 대표의 강연에 대해 ‘스티브잡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청소년들이 이러한 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환경을 제공해야하는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졸업생을 위해 YSB A/S특강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작년부터 재학생을 위한 A/S특강까지 확대하여 다가오는 10월 7일, 재학생을 위한 A/S특강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