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지난 10월 7일(월)에 레드헬리콥터 무브먼트 CEO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리(James Rhee)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찾아 재학생을 위한 YSB A/S특강을 진행했다.

[James Rhee 레드 헬리콥터 대표]

‘Creating Agency in a Time of Destabilized Systems-in Life and Business’를 주제로 제임스리 대표의 지난 삶과 기업 경영을 돌아보며 미래경영인으로서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제임스리 대표는 하버드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한지 15년 동안 사모펀드 투자자로 일하다 가족들을 위해 22년째 적자를 기록하던 플러스 사이즈 의류업체 ‘애슐리 스튜어트’의 CEO가 되었다. 이 회사는 비록 환경은 열악했지만 수많은 무형자산이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가며 수천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6년에는 뉴저지에서 열린 EY 올해의 기업가상을 수상했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성공비결이 친절, 조직문화, 사람, 수학의 융합임을 증명해냈다.

제임스리 대표는 이민2세로서의 삶과 애슐리 스튜어트에서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리더십은 여객기가 아닌 헬리콥터식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여객기는 매우 높이 날고, 한 번에 500명씩 나를 수 있는 강력한 이동수단이지만, 미래에는 여러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어디든 착륙할 수 있는 헬리콥터가 더욱 적절하다. 헬리콥터식 사고방식에서는 중심이 되는 리더가 없으며 상명하달식 조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제임스리는 특강에 참가한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의 경영인이 될 연세경영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리더가 될 여러분은 오래된 시스템을 재설계할 책임이 있고, 여러분이 변화하고자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보고, 같이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대면으로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이 신청 및 참가했다. 특강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특강이 경영지식과 안목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질문에 4.6점(5점 만점 기준), ‘강의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문항에 4.65점(5점 만점 기준)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