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부속 경영연구소의 2019년도 상반기 북한 기업경영 3차 세미나는 기업은행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겸 북한경제연구센터장인 조봉현 박사가 ‘북한경제 변화와 기업의 대북 투자 전략’으로 향후 남북경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투자 전략에 대하여 발제하였다.

조 박사는 현재 북한이 경제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단지 김정은 일신의 통치 노선 변화로 국한하는 시각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노동당 전체 통치 방식의 변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개성공단 운영으로 습득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남한 내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노동법 적용 지역이 남한으로 한정될 경우 값싼 노동력 확보라는 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에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남한의 기업이 북한과 협력할 경우 노동비용 절감 효과만을 기계적으로 계상하지 말고 총체적 불확실성을 비용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9년 상반기에 실시된 북한기업경영세미나는 ‘시장지향형 사회주의에 기반한 북한 기업경영’을 주제로 체제변환 시기에 남북한 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